GC녹십자엠에스가 유럽에 모두 1900만 달러(약 220억 원) 규모의 진단제품을 수출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폴란드 기업인 핸드프로드와 1100만 달러 규모의 혈당측정기 및 당화혈색소 측정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스위스 기업인 메디시스와 80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
특히 핸드프로드에 공급하는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시스템은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수출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유럽에서도 판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GC녹십자엠에스는 기대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메디시스와 계약에 따라 이달부터 진단키트를 스위스, 프랑스, 알제리 등에 공급한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는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코로나19 및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현장 진단제품과 형광면역 코로나19 진단키트까지 수출허가를 받는다면 수출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