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과 인공지능(AI) 창업경진대회 공동운영 등 산학협력을 시작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연구소와 인공지능분야 산학협력·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가 5일 김종원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연구소장과 인공지능(AI)분야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인공지능 중심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술정보 등에서 협력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광주광역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협력 △인공지능 기반 창업지원 분야 경진대회 참여 △인공지능분야 공동 연구 및 사업 참여 등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10월 중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최하고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연구소가 수행하는 인공지능 창업 경진대회 ‘꿈꾸는아이 오픈 챌린지’에 참여한다.
꿈꾸는아이 오픈 챌린지는 기업들이 지닌 인공지능 현안 문제에 관해 아이디어 형성부터 비즈니스모델 수립까지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다.
문화, 헬스케어, 자동차, 가전 등 종목별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하며 총상금은 약 2억3천만 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문화콘텐츠산업에서 인공지능 활용이 필요한 문제를 제공했다. 모두 2개 문항으로 하나는 드라마 배경음악 자동 생성과 탐색이고 다른 하나는 소비자가 가상으로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가상 피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참가자들의 원활한 문제해결을 위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버와 각종 인프라도 제공한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우수 인력들이 IT(정보기술)기업 전문가의 교육을 받아 지역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원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창업인재 양성분야에 긍정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