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인바이츠헬스케어, 마크로젠과 손잡고 유전자 검사에 바탕한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care8 DNA)'를 내놓는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SK텔레콤은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DTC 유전자검사에 바탕한 구독형 헬스케어서비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care8 DNA)’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DTC 유전자검사는 의료기관이 아닌 유전자검사기업에 직접 의뢰해 받는 유전자 사를 뜻한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서비스는 유전자검사 결과를 통해 건강상담, 건강정보 등을 제공한다.
고객이 집으로 배송된 검사키트에 검체(침)을 채취해 보내면 약 2주 뒤 전용 앱을 통해 유전자검사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서비스는 영양소와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특성, 건강관리 등 6개 영역의 유전자 29종류를 검사해 결과를 알려준다.
세 회사는 케어에이트 디엔에이가 제공하는 검사 유전자 종류를 꾸준히 늘려가기로 했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서비스는 고객에게 일회성 건강정보가 아니라 유전자 맞춤형 식단, 홈트레이닝 운동 등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서비스는 만19세 이상의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가격은 시중 유전자검사보다 50% 저렴한 9만9천 원이다. 한 달 8250원씩 12개월 동안 납부하면 된다. 12개월이 지나면 서비스는 자동해지되고 계속 이용을 원하면 티월드 홈페이지와 앱, SK텔레콤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시 가입하면 된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 전용앱은 원스토어(9월 말 업로드 예정),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사업단장은 “케어에이트 디엔에이가 고객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헬스케어서비스 이용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건강을 지키고 디지털헬스케어서비스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연 인바이츠헬스케어 대표는 “케어에이트 디엔에이는 유전자검사 데이터를 시작으로 식이, 운동, 수면 등 다양한 생활습관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