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백동관 다함공인회계사감사반 회계사, 김이배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 한호성 삼일회계법인 회계사가 17일 ‘회계자문서비스(PA)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자문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6일 ‘회계자문서비스(PA) 활성화방안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김 회장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회계자문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대형, 중형, 소형 회계법인 사이 역할 분담과 상생협력을 위해 회계자문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자문서비스를 활성화하려면 회계업계의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이배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는 “회계자문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시장 세분화가 필요하다”며 “한정된 회계전문가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배분하려면 회계업계 협업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호성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등도 패널 토론에서 “대형, 중형, 소형 회계법인 사이 분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계자문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다.
기업 측 토론자로 참여한 김용범 KT&G 재무실장은 “기업이 회계자문서비스를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도록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회계자문서비스가 기업의 최고재무관리자(CFO)를 도와 기업의 회계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