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20팬에디션에 갤럭시S20보다 성능이 뛰어난 모바일칩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유럽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매니악은 갤럭시S20팬에디션에 퀄컴 스냅드래곤865플러스가 탑재된다고 보도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삼성전자 엑시노스990를 탑재하고 출시된다.
스냅드래곤865플러스는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처리장치(AP)로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등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에 사용됐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20에 들어간 스냅드래곤865보다 성능이 개선됐다.
갤럭시S20팬에디션은 729유로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유럽에서 699유로에 출시될 수 있다”며 “미국에서 700달러 이하로 출시된다면 스냅드래곤865플러스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서 훌륭한 진입가격”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S20팬에디션은 6.5인치 풀HD 화질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6㎇ 램, 3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최대 1200만 화소 후면 트리플카메라, 4천~4500㎿h 배터리용량 등 사양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15W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3.5㎜ 오디오단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20에 사용된 글라스틱(Glasstic) 소재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온라인으로 갤럭시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0팬에디션을 발표한다. 보급형 제품 최초의 갤럭시언팩 행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