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삼성 미래에셋 한화 현대 교보 DB 금융그룹 공시 9월 말 시행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0-09-16 17:1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금융그룹의 위험 정도를 표시하는 새로운 공시제도를 시행한다.

금융위원회는 9월 말부터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모범규준’에 따라 금융그룹 공시가 실시된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위, 삼성 미래에셋 한화 현대 교보 DB 금융그룹 공시 9월 말 시행
▲ 금융위원회 로고.

금융자산 5조 원 이상의 복합금융그룹 가운데 비지주 금융그룹인 삼성, 미래에셋, 한화, 현대, 교보, DB 등 6개 금융그룹이 공시대상이다.

삼성생명, 미래에셋대우, 한화생명, 현대캐피탈, 교보생명, DB손해보험은 각 그룹에 소속된 금융 관계사의 공시자료를 취합해 검증한 뒤 대표회사의 홈페이지에 등록해야한다. 9월29일까지 모든 절차를 마쳐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5월 모범규준 개정에 따라 6월에 첫 공시를 하려 했으나 준비시간 부족, 코로나19에 따른 업무부담 등 금융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9월부터 공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시 내용에는 금융그룹의 소유와 지배구조, 최소 필요자본과 실제 보유 자본을 통한 손실흡수율(자본적정성), 그룹 계열사 사이의 내부거래, 대주주의 출자와 신용공여 등 8개 부문의 25개 항목이 담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 금융회사 공시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금융그룹 차원의 위험요인, 위험관리현황 등을 금융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해 금융소비자와 투자자 등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규율을 통해 금융그룹의 위험관리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