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모바일앱을 통해 제공하던 전세대출상품 가입대상을 월세와 반전세 임차인까지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모바일앱 전용상품 '쏠편한 전세대출(서울보증보험)'을 개편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월세나 반전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던 임차인도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주택 임대차시장 변화를 반영해 월세 및 반전세를 이용하는 거주자도 주거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쏠편한 전세대출은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 5%이상을 지급한 고객이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최고 5억 원이며 전세보증금 대출은 임차보증금 80% 이내, 전세 및 월세자금을 동시에 신청하면 임차보증금 90%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월세자금은 최장 24개월, 총합 5천만 원 이내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매달 임대인 계좌로 입금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모바일 전용 전세대출상품을 개편했다"며 "고객이 상황에 따라 다양한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