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 "항암제의 간세포암 임상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9-15 16:49: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의 항암제 ‘리보세라닙’이 간세포암 임상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에이치엘비는 유럽종양학회 2020 온라인회의(ESMO Virtual Congress 2020)의 논문 초록이 공개된 뒤 항서제약이 진행 중인 리보세라닙의 간세포암에 관한 임상2상 결과에 특별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항암제의 간세포암 임상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
▲ 에이치엘비 로고.

리보세라닙의 중국 판권을 보유한 항서제약은 리보세라닙을 간세포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에 따르면 1차 치료에서는 무진행생존기간(PFS) 6.4개월, 객관적반응률(ORR) 46%, 질병조정률(DCR) 79%의 결과가 나왔다.

2차 치료에서도 무진행생존기간 5.5개월, 객관적반응률 25%, 질병조정률 76%로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보였다고 에이치엘비는 전했다.

항서제약이 25개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2상은 1차 치료 대상자 70명과 2차 치료 대상자 120명에게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병용투여했다. 대상자의 88%는 HBV(B형간염바이러스) 감염자다.

이번 결과 발표로 현재 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와 항서제약이 공동개발하고 있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관한 기대감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엘레바와 항서제약은 현재 간세포암 1차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환자 모집율이 5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영중
신0이나 진0 이런제약회사는 중소기업으로, 언제 망할지 모르지만 여기는 시총5위다. 클라스 자체가 다르다.
이번신약으로 다시 4위로 올라서길 기대한다.
   (2020-09-15 17:4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