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알리바바, 중국 광군제 10시간만에 취급액 9조 넘겨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1-11 17:47: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광군제 시작 10시간 만에 9조 원의 취급고를 올렸다.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광군제는 중국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연중 최대할인행사를 벌이는 날이다.

  알리바바, 중국 광군제 10시간만에 취급액 9조 넘겨  
▲ 마윈 알리바바 회장.
알리바바는 11일 광군제 행사를 시작한 지 10시간 만에 전체 취급고가 500억 위안(9조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취급고는 행사를 시작한 지 72초만에 10억 위안을 돌파했고 5분45초에 50억 위안, 12분에 100억 위안(1조8천억 원)을 넘어섰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광군제 할인행사 때 100억 위안까지 37분이 걸렸는데 올해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이날 광군제에 직접 참석해 할인행사의 열기를 높였다.

마윈 회장은 생중계 방송에서 손가락으로 ‘9’자를 표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중국언론들은 알리바바의 취급고 목표 900억 위안(16조 원)을 의미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중국언론들은 현재 증가세를 볼 때 알리바바가 870억 위안까지 취급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군제는 숫자 1이 네개 겹치는 11월11일에 열리며 숫자 1이 외롭게 서있는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독신을 위한 날'로도 불린다.

알리바바가 2009년 광군제 때 티몰에서 독신인 사람들을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광군제는 중국 최대 쇼핑축제일이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우원식, 한덕수 대통령 대행 상대로 마은혁 미임명 권한쟁의심판 접수
증권사 홈플러스 MBK 형사고발 예정, "신용등급 강등 숨기고 채권 발행"
민주당 초선 의원들 "30일까지 마은혁 임명하라", 한덕수 포함 모든 국무위원 탄핵 예고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경북 산불 피해현장 방문, 범농협 성금 30억 지원
이재용 시진핑과 면담 뒤 귀국, 출장 성과 묻는 질문엔 침묵
금감원,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대 입장 공개적 표명
한화임팩트 작년 영업손실 946억으로 145.6% 증가, 순이익 1315억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작년 영업이익 907억, 첫 연간 흑자전환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 '플레오스 이십오' 공식 발표
SOOP 대표이사로 최영우 CSO 선임, 서수길과 각자대표 체제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