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편의점과 지하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보험계약대출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보험계약대출 스마트출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보험계약대출 스마트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교보생명> |
보험계약대출 스마트출금서비스는 실물카드 없이 편의점이나 지하철 ATM에서 보험계약대출로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교보생명 모바일창구’앱 이나 자동응답시스템(ARS)를 통해 스마트출금을 신청한 뒤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발급받고 편의점이나 지하철 ATM에서 간단한 본인인증과 OTP를 입력하면 대출금을 인출할 수 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1회 최대 30만 원 한도에서 출금할 수 있다.
교보생명 스마트출금 서비스는 편의점과 지하철 ATM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출금을 신청한 뒤 5분 안에 인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이자와 수수료는 대출원금에 포함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스마트출금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간편한 OTP 인증만으로 현금을 수령할 수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