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원 한국투자증권 GWM전략담당 상무(앞줄 가운데)와 부서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이 3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위해 자산관리 특화서비스를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전담하는 ‘GWM(Global Wealth Management)전략담당’ 조직을 새로 만들고 자산관리 특화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자산관리와 자산승계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분들이 많다”며 “한국투자증권의 다양한 투자상품과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 수준의 패밀리오피스와 자산승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WM전략담당 조직이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금융상품과 해외 투자는 물론이고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 지원, 가업승계를 위한 상속이나 증여, 법률과 세무 자문 등이 포함된다.
한국투자증권은 “‘GWM전략담당’조직은 개인 자산관리와 기업 자금운영, 가업승계와 후계자 양성 등 초고액자산가에게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투자에만 치중되었던 자산배분을 세계로 확대하고 고객기업의 해외진출까지 돕는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특화상품을 제공하는 GWM전략부를 주축으로 패밀리오피스와 가업승계 컨설팅을 전담하는 자산승계연구소도 만들었다.
세무, 부동산, 회계, 글로벌자산배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하나의 팀을 이뤄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 운영과 후계자 육성 지원 등 가업승계를 위한 기반과 네트워크까지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