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희 두산중공업 재무부문 대표이사가 물러났다.
두산중공업은 4일 최 대표가 사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박지원 사업부문 대표이사 회장,
정연인 관리부문 대표이사 사장, 최 전 대표의 3인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
최 전 대표는 이날 사임에 앞서 7월 겸직하고 있던 최고 재무책임자(CFO) 자리도 내려놨다.
당시 박상현 전 두산밥캣 재무부문 대표이사가 두산중공업 최고 재무책임자로 신규 선임돼 최 전 최고 재무책임자의 뒤를 이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최 전 대표가 물러나 한동안 박 회장과 정 사장의 2인 각자대표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박 최고 재무책임자가 재무부문 대표이사에 오를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