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시흥은계지구에 근린생활시설용지를 공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시흥은계지구 안에 있는 전체 면적 5585㎡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용지 7필지를 경쟁입찰에 붙인다고 4일 밝혔다.
▲ 경기 시흥은계지구 위치도. <토지주택공사> |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주민 생활에 필수적이거나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을 지을 수 있는 용지를 말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필지당 면적 693~936㎡, 공급예정가격 3.3㎡당 939만~975만 원 수준이다.
이 용지의 건폐율(대지 면적과 비교한 건축 1층 부분 면적의 비율)은 70%, 용적률(대지 면적과 비교해 건축 각층의 면접을 합친 연면적의 비율)은 300%로 최고 5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시흥은계지구는 면적 200만㎡, 수용인구 3만3천 명 규모로 2019년 3월에 1단계 공사가 준공됐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가깝고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도 인근에 있어 서울과 인천 등의 대도시 도심 접근성이 높다.
이번에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 주변에는 가로녹지가 조성되고 통행로를 포함한 특화거리도 2021년 완공 예정이라 상권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토지주택공사는 예상했다.
입찰 신청과 개찰은 LH청약센터를 통해 24일에 이뤄진다. 계약 체결은 10월 5~8일에 진행된다. 대금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납부 가능하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나눠서 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