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가격 비싸도 경쟁자 없어 수요 견조할 듯"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9-02 11:2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새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의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는 전작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제품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비싼 가격은 아쉽지만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가격 비싸도 경쟁자 없어 수요 견조할 듯"
▲ 삼성전자 모델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일 온라인 행사를 통해 갤럭시Z폴드2를 공개했다. 

갤럭시Z폴드2 국내 가격은 239만8천 원으로 책정돼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훨씬 비싸다. 하지만 이전 세대인 갤럭시폴드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Z폴드2는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때와 마찬가지로 실제 판매는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가격은 비싸지만 기존 스마트폰보다 효용성이 탁월하고 경쟁 제품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화웨이, 모토로라 등이 삼성전자처럼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놨지만 삼성전자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품질은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치를 올해 250만 대, 2021년 1300만 대로 잡았다.

고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향후 일반소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에 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수주 준비 만전, 윤영준 ‘1600조’ 시장 발판 놓는다 장상유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6조에도 긴장, HBM과 파업 가능성은 잠재적 위협 나병현 기자
[데스크리포트 7월] 한국 배터리 '부활이냐 몰락이냐' 중대기로, 중국 인해전술 이기는 법 김승용 기자
독일 환경당국 테슬라 공장 증설안 승인, 연간 전기차 100만 대 제조 길 열려 이근호 기자
TSMC 2나노 파운드리 투자 확대에 ASML 수혜, 하이NA EUV 공급은 변수 김용원 기자
한전 '미래전력망 포럼' 개최, 전력망 확충 위한 특별법 제정·규제 개선 논의 김홍준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 4주 연속 1위, OTT 부문 ‘돌풍’ 새롭게 1위 등극 김예원 기자
삼성SDI 배터리 부진 ESS로 돌파,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제주항공 LCC 지각변동 앞두고 M&A 의욕, 김이배 3곳 중 어디에 꽂힐까 류근영 기자
티웨이항공 ‘경영권 피인수설’ 솔솔, 나성훈 '알짜회사' 지분 매각 갈림길 왜 이동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