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발표된 9월1일 오후 날씨. <기상청> |
화요일인 9월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9월1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라 내륙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5~40mm”라고 31일 예보했다.
북상하는 태풍 ‘마이삭’의 간접 영향으로 아침 6시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에는 전남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과 제주도에서 20~60mm, 서해5도에서 5~30mm다.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해 9월1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9월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며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9월1일 중부 지방은 낮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으나 일부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24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제주 26도 등으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제주 30도 등으로 예상됐다.
수요일인 9월2일은 태풍 마이삭의 영향이 전국으로 확대돼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1일 오전 11시30분에 발표된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농업, 수산업, 축산업, 산업 등 분야에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