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립의료기관에 따르면 2019년 중국 내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유병율은 전체 인구의 약 10% 수준으로 인구수로는 1억 명 정도다.
염산올로파타딘 점안제의 처방 규모는 약 2억 위안(34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2018년보다 45.5% 급등한 것으로 외부 환경적 요인에 따른 알레르기성 질환이 증가하면서 치료제 수요도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내 염산올로파타딘 점안제시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처방 의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파타놀’이 전체 시장의 75%를 점유할 정도로 1개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는 ‘염산올로파타딘 점안액 0.1%’를 출시해 파타놀의 의존도를 해소하고 시장을 유연하게 만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중국은 중국 회사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염산올로파타딘 점안액 0.1%’가 유통되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는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부터 중국 전역의 각 지역별 입찰에 적극 참여한다. 또 중국 전역에 영업 및 유통이 가능한 총판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2021년부터 염산올로파타딘 점안액 0.1%의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