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물러난다는 뜻을 내놓자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이 ‘새 총리의 전향적 자세’를 기대했다.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국제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새로 서게 될 일본 정부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일본 정부의 더욱 전향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총리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최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의 연대와 협력은 동아시아 안보, 경제, 방역 등 국제관계에서 꼭 필요한 일”이라며 "한일 교역과 경제를 위해서도 대화와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아베 총리의 재임 동안 한일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쉽지 않았다"며 "새로 선출되는 총리는 한일관계에 더욱 전향적 시선으로 임하는 각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역사의 아픔을 인정하는 참회와 화해의 토대 위에 양국 사이 협력과 미래를 도모하는 새로운 길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