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8-28 11: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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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신용등급이 유지됐다.
가스공사는 27일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가스공사의 장기신용등급 ‘AA’ 유지했다고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단기신용등급은 가장 높은 등급인 ‘A-1+’를 유지했다.
S&P는 “2021년과 2022년 유가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되기 때문에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투자 손상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어 가스공사의 개별신용등급은 앞으로 1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가 천연가스사업뿐만 아니라 수소사업에서 공적인 역할이 강화되며 정부와 관계를 더욱 긴밀하고 하고 있는 점도 S&P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S&P는 가스공사의 독자신용등급도 'BBB'를 유지했다. 한국 공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스공사는 S&P의 신용등급 유지가 외화사채 발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유가 하락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정부와 같은 ‘AA’ 신용등급을 유지함에 따라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울러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