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8-2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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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8월31일~9월4일) 코스피지수는 공매도 금지조치 연장,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한국 금융위의 공매도 금지조치 연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평균물가 목표제 도입 등 호재성 요인이 잇따르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악재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추가 상승을 모색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한국 금융위의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평균물가목표제 도입 등 호재성 요인이 잇따르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악재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추가 상승을 모색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지수 상승요인으로 한국 공매도 금지조치 연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평균물가 목표제 도입,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을 꼽았다.
반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성장주 가치평가 부담 등은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한국 금융위원회는 27일 공매도 금지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조치로 9월16일부터 2021년 3월15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관한 공매도가 금지된다. 증권사의 과도한 신용융자 담보주식 반대매매를 억제하기 위해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한 조치의 적용기간 역시 6개월 연장된다.
김 연구원은 "앞서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면 공매도 금지기간 중 기업가치가 급등한 대형주들에 관한 공매도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 공매도 금지조치가 연장되며 이러한 흐름은 이연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성장주 쏠림현상을 연장시킬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