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한양행 주가 상승 가능", 연구개발비 투자로 신약 개발능력 키워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8-27 08:5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한양행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유한양행은 신약 개발능력을 키우며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8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신규 제시했다.

유한양행 주가는 26일 6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공격적 연구개발 투자로 해외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이끌어내고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개발역량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19일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에 위장관질환 치료제 ‘Yh12852’를 최대 4억1050만 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이밖에도 2019년 7월1일에는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YH25724’를, 2019년 1월7일에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에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을 각각 최대 9억7천만 달러, 7억8500만 달러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유한양행은 2014년부터 연구개발(R&D) 투자를 본격적으로 늘리기 시작해 2014년 572억 원에서 2019년 1324억 원으로 연구개발비가 증가했고 이러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문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연구개발비를 늘릴 수 있는 데에는 현금창출원(캐시카우)사업인 전문의약품 매출의 증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유한양행의 2019년 사업별 매출비중은 전문의약품(ETC) 64.89%, 일반의약품(OTC) 7.95%, 해외사업 14.06%, 생활건강사업 7.78% 등으로 나타났다.

문 연구원은 “기존 제약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신약 후보물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490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415.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