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0-08-26 15: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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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이 162억 원 규모의 풍력발전용 타워 공급계약을 따냈다.
유니슨은 원앤피와 풍력발전용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 유니슨 로고.
계약금액은 162억5318만 원이다. 유니슨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21.4%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6일부터 2021년 5월9일까지다.
유니슨은 최근 최대주주가 일본 도시바에서 국내 사모펀드로 변경되면서 그린뉴딜정책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유니슨은 최대주주가 일본 도시바에서 아네모이로 변경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아네모이는 삼천리자산운용이 조성한 신재생에너지 사모펀드 ‘비티에스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8개였던 국내 풍력터빈회사가 유니슨과 두산중공업밖에 남지 않았는데 에너지 전환과 그린뉴딜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에게 국산 풍력터빈회사들의 성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일본 도시바가 대주주인 회사에서 사실상 국민기업으로 변경된 유니슨에 정책수혜가 늘어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