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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초대형컨테이너선 만선 행진, 운임지수도 올라 흑자 안착 보여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8-26 15: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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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의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순항하고 있다.

HMM은 지금까지 인수한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8척 모두 만선 달성에 성공해 흑자기조 안착의 청신호가 켜졌다.  
 
HMM 초대형컨테이너선 만선 행진, 운임지수도 올라 흑자 안착 보여
▲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26일 해운업계에서는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만선에 이어 해상운송업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해운운임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HMM의 실적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HMM이 최근 8번째로 인수한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헬싱키호는 선적량 1만9484TEU를 채우며 싱가포르를 출발했다. 안전운항과 화물중량 등을 감안한 만선기준은 1만9300TEU로 만선 여부는 아시아의 마지막 기항지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지점에서 판단한다.

HMM이 운영하는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은 한 번에 많은 화물을 나르며 유류비 등 운임원가 부담을 낮출 수 있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HMM은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HMM은 올해 4월부터 인수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들의 만선 출항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1387억 원을 달성했다. 21분기 만에 기다리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MM은 영업이익을 내면서 부채비율도 대폭 낮췄다. 2020년 2분기 부채비율은 387.9%로 2019년 말과 비교해 168.9% 포인트 낮아졌고 자기자본비율은 20.5%로 5.3% 포인트 높아졌다.

최근 컨테이너 운임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해운업계에서는 HMM이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하이 해운거래소(Shanghai Shipping Exhange)에 따르면 컨테이너 시황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8월21일 1183.7포인트를 나타내며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는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얼어붙으면서 지속해서 하락해 2020년 4월 한 때 85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 운임은 올해 3분기 들어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미주 서안에서 컨테이너 운임은 22%, 미주 동안에서는 17%가 올랐다.

HMM은 미주에서 운임이 높아짐에 따라 동남아시아 노선에 있던 선박을 임시로 미주 노선에 투입하기로 하면서 수익 극대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HMM이 이처럼 미주노선에 임시선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국내 화주들의 요청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주 노선은 전통적으로 3분기가 성수기로 꼽히는데 최근 운임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늘어나 선박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MM 관계자는 "최근 미주 서안과 동안의 컨테이너 운임이 급등하고 있는데 그만큼 물량이 많이 늘어났다는 의미"라며 "한국 화주들의 요청이 많아서 임시적으로 미주 노선에 선박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추가적으로 선박을 투입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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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65층
그러면 머하냐 주식은 시궁창인데

나락으로 떨어지고있는데
   (2020-08-26 19:4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