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이 승강기 주소나 고유번호만 알면 승강기 사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 DB손해보험 > |
DB손해보험이 승강기사고 배상책임보험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DB손해보험은 승강기 주소나 고유번호만 알면 승강기사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하는 승강기와 관련한 모든 정보들을 보험가입단계에서 바로 조회하고 계약에 자동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승강기 고유번호를 모르는 고객이라도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 소재지에 설치된 승강기를 조회해서 명세까지 자동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부터 고객의 간편한 보험가입을 위해 승강기 고유번호만 입력하면 손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왔던 기존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여러 소재지에 있는 승강기도 하나의 계약으로 체결할 수 있도록 해 계약관리의 편의성과 각각 별도로 계약해야 하는 기존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승강기사고 배상책임보험 가입 사실을 DB손해보험이 직접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 발송하기 때문에 고객이 별도로 보험가입내역을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승강기사고 배상책임보험은 2019년 9월부터 의무화 됐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해준다.
의무가입 대상자는 반드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기존 가입자는 보험기간이 끝나기 전에 재가입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최대 4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의무보험 가입 고객이 편리하고 정확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판매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최고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가입의 편의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