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2’가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5일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기어S2는 중국에서 출시된 지 8시간 만에 18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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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2' 클래식 모델(왼쪽)과 일반 모델. |
샘모바일은 “기어S2가 세계시장에 잇따라 출시되며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들이 기어S2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기어S2는 대부분 온라인쇼핑몰인 JD닷컴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기어S2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지만 기어S2의 수요가 많아 대다수의 유통점에서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어S2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자 공급을 늘리려 하지만 세계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어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어S2는 중국에서 일반모델이 39만 원, 클래식 모델이 43만 원 정도에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기어S2를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정식으로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두바이의 쇼핑몰에 팝업매장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고 기어S2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5 등을 전시하며 제품홍보에 주력한다.
타렉 사바흐 삼성전자 중동법인 대표는 “기어S2는 어느 제품보다도 사용자 친화적이고 빠른 제품”이라며 “진정으로 현대적이고 필요성이 높은 유일한 모바일 액세서리”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