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기업의 대출만기 및 이자상환 유예시한을 연말까지 추가로 연장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하반기 기업 대출만기 연장·중소기업 이자 유예대상 기간 확대’방안을 보고했다.
▲ 한국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기업의 대출만기 및 이자상환 유예 시한을 연말까지 추가 연장한다. |
기업의 대출만기는 8월에서 올해 말로, 이자상환 유예 시한은 9월에서 올해 말로 각각 추가 연장된다.
이에 앞서 수출입은행은 2월 기업 대출만기를 6개월 연장했고 3월에는 중소기업의 이자 납부를 6개월 유예했다.
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기업의 자금 수요 등을 고려해 이런 조치를 올해 말까지 추가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출만기와 이자상환 유예 재연장 여부가 확정되면 협의를 통해 연장기간을 더 늘릴 수 있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금융위원회는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의 재연장 여부를 8월 안에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