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입자는 실물 신분증 없이도 모바일운전면허증으로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이동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앱) ‘패스(PASS)’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로 휴대폰 기기변경과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 KT가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앱) ‘패스(PASS)’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로 휴대폰 기기변경과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 KT >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패스앱에 운전면허증을 등록한 뒤 신분 증명과 운전자격 확인 등에 이용하는 디지털 공인신분증이다.
KT 가입자들은 앞으로 휴대폰 기기변경과 유·무선 서비스 가입, 변경, 해지 업무 등 신분증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실물 신분증 대신 KT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쓸 수 있다.
단 인터넷TV 관련 업무처리에는 아직 실물 신분증이 필요하다.
KT는 통신서비스 업무처리에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9월30일까지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각종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신분증 대신 제시하는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KT가 통신서비스 이용에 모바일운전면허를 사용할 수 있게 해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유연한 사고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