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20-08-19 1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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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울트라의 배터리 성능이 전작보다 떨어진다는 평가결가가 나왔다.
사용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지속시간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18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노트20울트라 배터리 테스트 결과를 전작 갤럭시노트10플러스와 비교하며 “삼성전자 새로운 주력제품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4500㎃h로 갤럭시노트10플러스(4300㎃h)보다 늘어났다. 하지만 배터리 지속시간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인터넷 검색(브라우징) 사용 때 갤럭시노트20울트라의 배터리는 11시간57분 지속돼 갤럭시노트10플러스(11시간38분)보다 약간 늘었다. 갤럭시S20울트라(12시간23분), 애플 아이폰11프로맥스(12시간54분) 등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이 결과는 화면주사율을 60㎐로 고정했을 때 나온 것으로 120㎐ 화면주사율을 활용하는 가변주사율 모드를 사용하면 배터리 지속시간은 9시간33분으로 크게 감소한다. 화면주사율은 초당 화면을 몇 번 내보내는지 나타내는 것으로 숫자가 클수록 끊김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 배터리는 유튜브 동영상 재생시에 7시간 지속됐다. 유튜브 설정에 맞춰 60㎐ 주사율을 사용했음에도 갤럭시S20울트라(10시간29분)는 물론 갤럭시노트10플러스(8시간2분)보다 지속시간이 줄었다.
60㎐ 주사율로 모바일게임을 이용할 때는 7시간17분으로 역시 갤럭시노트10플러스(7시간48분)에 미치지 못했다. 120㎐로 주사율을 높이면 5시간8분의 지속시간을 보였다.
폰아레나는 “배터리 수명은 이전 제품과 비교해 갤럭시노트20울트라의 약점 중 하나”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