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허연수 편의점 GS25 상생 강화, GS리테일 가맹점 수 1위의 동력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8-16 07: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GS25 가맹점은 살리고, 잘되는 가맹점은 더 잘되게 만드는 새로운 상생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편의점업계 1위 브랜드 GS25 가맹점의 매출을 경쟁 편의점들과 초격차로 벌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허연수 편의점 GS25 상생 강화, GS리테일 가맹점 수 1위의 동력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16일 GS리테일에따르면 허 부회장은 GS리테일 가맹점의 실수익을 높여 본부와 가맹점주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우량 가맹점들에는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영세 가맹점의 어려움도 덜어준다는 전략이다.

허 부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초 '신상생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차별화한 가맹점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량 가맹점을 위한 지원책에는 차별화 먹거리 우수 가맹점 지원, 전용앱 활용 우수점포 지원 등이 있다.

GS25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치킨25, 카페25를 도입해 성과를 낸 점포나 GS25의 결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인 '모바일팝' 이용빈도가 높은 매장에 1500만 원을 지원해 준다.

영세 가맹점을 위한 지원책에는 재계약 가맹점 담보 설정금액 인하, 경제재난지역 판촉비용 지원, 경영주 경조사 휴무 신청제도, 택배보험 신설 및 횡령보험 확대를 통한 가맹점 운영 리스크 예방제도 등이 있다.

허 부회장은 또한 피할 수 없는 사정으로 경영을 지속할 수 없게 된 가맹점주에게는 재기할 기회를 주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신설된 상생제도를 위해 올해 2월에는 지난해 지원규모인 1300억 원보다 200억 원이 늘어난 1500억 원의 상생지원금 예산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장을 돕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운영 혁신과 수익 중심의 상생제도 및 우량점포 개발, 차별화된 상품정책 등 경쟁력을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앞서 GS리테일은 2018년부터 매장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 결과 본사와 가맹점 모두 수익 확대를 꾀할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서 지난해 11월에는 가맹점 수 1만3899곳을 달성해 1만3820곳에 그친 BGF리테일을 20년 만에 처음으로 앞섰다.

이를 두고 매출이 더 잘 나오는 GS25로 가맹점주들이 이동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실제로 2019년 GS25 매장당 평균 매출액은 6억6523만 원으로 CU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 5억8991만 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GS25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0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9% 감소했지만 매출은 1조762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0.3%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개학 지연, 유동인구 감소,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일부 상권의 실적이 부진했는데 6월부터 실적이 본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