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해찬 "생명을 지켜야 할 의사들의 파업 강행은 온당치 않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8-14 11:3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생명을 지켜야 할 의사들의 파업 강행은 온당치 않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고 수해 피해까지 겹쳐 국민 모두가 어려운 때 생명을 지켜야 할 의사들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신속하게 협의체를 구성해 의사들의 요구사항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음에도 이를 모두 거부하고 극단적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정부는 이번 파업에 원칙을 세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료체계 개선은 오래전부터 논의돼 왔고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역 사이 의료불균형 완화와 공공 의료 확대는 10년 전부터 제기돼 왔던 문제”라며 “코로나19 국난을 거치면서 그 필요성이 다시 확인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파업을 중단하고 우리나라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홍수피해와 관련해서는 장마가 다음주에 끝나는 만큼 이제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봤다.

이 대표는 “13일에 11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고 고위당정협의에서 논의한 재난지원금 인상 등 모든 지원조치가 신속히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해를 계기로 수해를 예방할 수 있는 항구적 복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도 기준이 낮았던 때 만들었던 교량이나 제방 등이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거나 파괴된 것들이 아주 많다”며 “그런 지역을 다시 점검해 항구적 복구를 위한 예산조치와 대응을 이번 예산 편성 때부터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