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 라이벌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올해 3분기에 1승 1패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보험사의 매출 격인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동부화재를 앞섰다.
반면 동부화재는 현대해상보다 높은 순이익을 냈다.
◆ 현대해상, 3분기 순이익 급증
현대해상은 올해 3분기 204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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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
현대해상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333억 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 증가한 것이다.
현대해상은 3분기에 원수보험료(매출) 9910억 원을 올렸다.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3분기까지 누적 원수보험료 8조9445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 무난한 실적 증가 보인 동부화재
동부화재는 올해 3분기 366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했다.
동부화재는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3492억 원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1% 늘어난 것이다.
동부화재는 3분기에 원수보험료 948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
동부화재는 3분기까지 누적 원수보험료는 8조4947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
동부화재는 1~3분기 동안 보험영업의 효율을 나타내는 합산비율로 102.9%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같은 기간과 동일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