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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투자 일상화 활동' 결실, 옵티머스펀드는 부담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8-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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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이른바 '동학개미'의 수혜를 봐 신규계좌가 급격히 늘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투자의 일상화를 위한 여러 시도를 해왔는데 개인투자자의 증시 참여가 크게 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756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영채</a> NH투자증권 '투자 일상화 활동' 결실, 옵티머스펀드는 부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9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개인투자자 급증의 수혜를 크게 받은 대표적 증권사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개미투자자의 유입이 급증하던 1분기에 신규거래계좌를 다른 증권사보다 많이 유치했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신규계좌 유치건수는 47만4천 개로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552% 늘었다. 이 증가율은 주요 증권사 가운데 최고치다.

같은 기간 키움증권 395%, KB증권 255%, 신한금융투자 216%, 미래에셋대우 173%의 신규계좌 증가율을 보였다.

NH투자증권의 상반기 전체 신규계좌 유치건수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46% 늘었다.

개인의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힘써온 정 대표의 노력이 이런 성과의 배경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2월부터 카카오뱅크와 주식계좌 개설서비스를 시행하고 3월 말까지 개설 축하금 1만 원을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연계계좌를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인증이나 가입절차 없이 카카오 계정만으로 손쉽게 NH투자증권 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이전부터 금융투자의 문턱을 낮춰 개인고객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이어왔다.

정 대표는 2019년 5월부터 투자가 하나의 일상이 돼야 한다는 믿음 아래 '투자, 문화가 되다'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정 대표는 캠페인을 시작하며 “투자행위가 단순히 수익률을 추구하는 결과지향의 행위가 아니라 투자를 통한 삶의 윤택과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과정지향의 행위가 돼야 한다”며 “새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투자문화의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정 대표는 새로운 방식의 시도들을 통해 개인들이 증권사에 대해 지니고 있는 거리감을 좁히려는 노력도 이어왔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6월 서울 강남에 팝업 레스토랑 '제철식당'을 두달 동안 운영했고 2019년 9월에는 평창동 서울 옥션하우스와 가나아트센터에서 미술전을 열었다.

올해 5월13일에는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복합문화공간 '문화다방'을 열고 문화강좌, 음료 제공 등 행사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직접 하루 바리스타로 참여하며 개장 알리기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이 '동학개미'의 수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정 대표가 이전부터 투자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최근 옵티머스 펀드 환매중단사태의 여파가 길어지면서 정 사장의 노력이 물거품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특히 옵티머스 펀드는 투자등급 5등급의 저위험 펀드로 저위험 성향의 개인고객들이 주요 가입자라는 점에서 신뢰와 평판에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NH투자증권은 피해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지만 규모와 시기를 놓고 명확한 방침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6일 정 대표는 사장이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들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 "고객의 손실과 회사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고객 입장을 이해하는 것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내 유동성 공급 위한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선지급안건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해법이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앞서 NH투자증권은 7월23일 정기이사회에서 유동성 지원방안을 논의했으나 결정이 보류된 바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50%의 비율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은 최소 70% 이상의 선지급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4327억원어치를 판매했다. 개인계좌 884개 2092억 원, 법인계좌 168개 2235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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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스타
이름있는 농협투자증권에서 검증도 되지않은 펀드를 vip 고객에게 판매를 한 책임을 져라!
정영채 사장은 옵티머스펀드피해자에게 계약취소해주고 하루속히 100% 배상해줘라!
그렇지 않는다면 "투자가 문화를 만든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는 거두어라!
   (2020-08-10 11:5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