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9월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된다.
한국거래소는 9월11일부터 SK바이오팜을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이었던 고려제강은 코스피200지수에서 빠진다.
코스피200은 유가증권시장 종목 가운데 시장 대표성, 유동성, 업종 대표성을 고려해 시가총액이 상위군에 속하고 거래량이 많은 200종목을 선정한 뒤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이다.
국내외 인덱스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코스피200지수의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했다.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종목은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 동안의 하루 평균 시가총액이 전체 보통주 가운데 상위 50위 안에 들면 코스피200 특례편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유동성과 산업군별 비중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특례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SK바이오팜은 7월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17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14조181억 원으로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외하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기준 22위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