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세빛섬의 새 대표로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세빛섬은 30일 새 대표이사에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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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그룹이 2014년부터 운영을 맡고 있는 세빛섬. |
효성 측은 “세빛섬 대표는 효성 지원본부장이 맡고 있는데 이번에 노재봉 부사장이 지원본부장에 임명되면서 세빛섬 대표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세빛섬 대표와 효성 지원본부장은 장형옥 부사장 맡았다.
노 대표는 효성 비서실장을 거쳐 2012년 효성 재무본부장을 역임했고 올해 5월부터 효성 산업자재부문 테크니컬얀PU장을 맡고 있었다.
효성은 지난해부터 세빛섬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세빛섬의 지분 57.8%를 보유하고 있다.
효성은 2014년부터 2044년까지 세빛섬을 운영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한다.
효성은 세빛섬에서 직접 운영하는 식당 4곳과 매장을 전대해 받는 임대수익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세빛섬은 올해 상반기에 1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손실 44억 원에 이어 여전히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