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칠성음료, 과일맛소주 앞세워 3분기 영업이익 급증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0-29 18:0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3분기에 음료의 원가하락과 소주의 고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에 소주와 맥주 매출을 늘려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 과일맛소주 앞세워 3분기 영업이익 급증  
▲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9일 “롯데칠성음료는 3분기에 음료부문에서 원가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을 것”이라며 “순하리를 포함한 소주의 매출이 크게 성장해 전체 수익성을 개선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가 3분기에 매출 6500억 원, 영업이익 513억 원을 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예상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9.9% 늘어나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는 3분기에 음료부문에서 캔, PET, 설탕, 과당 등의 재료가격이 하락하면서 원가가 떨어져 영업이익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수도권에서 소주와 과일소주가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고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백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는 과일맛 소주인 순하리를 포함해 3분기 소주부문만 매출을 20% 정도 늘렸고 수도권 소주점유율도 2%포인트 늘어 3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16년에 소주와 맥주 모두 성장하며 주류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KDB대우증권은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0월에 소주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2016년 전국 소주점유율을 현재 17%에서 25%까지 늘릴 것”이며 “맥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2016년에 맥주 부문에서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