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맥스웨인바흐 트위터> |
삼성전자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의 실물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갤럭시Z폴드2 사진이 퍼졌다.
국내 트위터 이용자가 IT전문 트위터리안 맥스 웨인바흐(@MaxWinebach)에게 이미지를 보내면서 실물 사진은 빠르게 확산됐다.
사진 속 기기는 접는 화면에 ‘삼성 갤럭시Z폴드2 5G’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로 보안되고 있음도 확인된다.
앞서 알려진대로 전작 갤럭시폴드와 달리 화면 위쪽에 화면을 가리는 노치가 없다. 대신 오른쪽 화면에 전면카메라 구멍(펀치홀)이 있다. 테두리(베젤) 두께는 더 얇아졌다.
배경에 나온 다른 기기에 SK텔레콤에 연결된 상태가 표시되고 있어 국내에서 촬영된 사진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맥스 웨인바흐는 사진을 옮기며 “맙소사(OH MY GOD)”라고 감탄했다. 다만 그는 “폴드2는 훌륭하지만 Z폴드2 5G는 최악의 이름”이라고 기기명에 불만을 보였다.
다른 IT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Z폴드2 사진과 함께 이전 삼성전자가 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개념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2013년 CES의 폴더블폰의 개념을 2020년 8월 완벽하게 현실로 바꿔놓았다”며 “갤럭시Z폴드2는 탁월하다(outstanding)”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8월5일 열리는 갤럭시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과 함께 갤럭시Z폴드2를 공개한다.
갤럭시Z폴드2는 초박막유리(UTG)를 사용한 7.6인치 접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작은 갤럭시폴드였으나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를 Z시리즈로 통합해 이름이 변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