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2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형 뉴딜 정책 추진단' 현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경기도청> |
경기도가 코로나19 극복과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형 뉴딜 정책 추진단’을 출범했다.
경기도는 27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3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형 뉴딜정책 추진단 현판식을 열었다.
경기도형 그린뉴딜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경기도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데이터’, ‘저탄소’, ‘안전’ 세 가지 분야 9개 중점과제, 18개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2022년까지 모두 5조3842억 원을 투입해 시간제 일자리를 포함한 3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이재명 지사는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형 뉴딜정책을 통해 인간이 인간으로 존중받고 서로 연대하고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공정한 세상, 대동세상의 꿈을 앞당겼으면 좋겠다”며 “중앙정부의 3대 뉴딜 정책이 실현되는 현장 가운데 가장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경기도형 뉴딜사업을 총괄하는 기구로 예산 확보, 추진성과 점검, 정부와 국회 대응지원, 추가 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추진단장은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맡는다. 김선우 기술과공유가치 대표와 이원영 수원대학교 교수가 민간위원장으로 추진단을 이끈다.
앞서 경기도는 23일 경기도형 뉴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데이터를 도민 품으로’, ‘저탄소, 도민과 함께’, 도민 삶의 안전망 구현‘ 3개 분야, 9개 중점과제, 69개 주력사업에 2022년까지 5조384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분야에 2185억 원, 저탄소 분야에 2조7905억 원, 안전 분야에 2조3752억 원이 투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