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7-27 11: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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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청소년 후불교통 체크카드와 관련한 불편사항을 개선한다.
신한카드는 '후불교통 청소년요금제' 자동적용서비스를 가족 체크카드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 신한카드는 '후불교통 청소년 요금제' 자동 적용서비스를 가족 체크카드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 후불교통 체크카드는 카드 이용 관련 국민불편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4월27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만12~18세의 청소년 및 중·고등학생들도 충전할 필요 없이 후불교통카드로 전국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법정대리인이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후불교통 이용한도가 월5만 원으로 제한되며 1개 카드사에 한해서만 발급되는 등 불편한 점이 있었다.
신한카드는 이런 불편한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후불교통 청소년요금제를 가족 체크카드에 자동적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모의 체크카드에 연결된 자녀 명의의 후불교통 가족 체크카드에 청소년 할인요금제를 자동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자동적용을 통해 월 5만 원이라는 후불교통 이용한도의 제한을 없애고 가족 체크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부모의 계좌에서 인출되게 해 자녀의 결제금액 관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한 가족 체크카드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미니언즈' 등 캐릭터를 카드 디자인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자동적용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8월21일까지 이벤트 응모 후 청소년 가족체크카드를 발급하고 후불교통을 1회 이상 이용하면 3천 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청소년 할인요금제 자동적용서비스를 시행해 직접 방문해야만 했던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