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예술의전당과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을 위해 교향악 축제를 연다.
한화생명은 28일부터 8월1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 축제 스페셜’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 포스터. <한화생명> |
1989년부터 예술의전당에서 매년 열리는 교향악 축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가장 큰 클래식 축제라는 평가를 받는다.
교향악 축제는 매년 봄에 열렸는데 올해 4월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한화생명과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들에게 클래식음악을 통해 위로를 주기 위해 교향악 축제를 열기로 결정했다.
한화생명은 2004년 이후 교향악 축제를 단독 후원하고 있다.
28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10일까지 모두 14번의 공연이 진행된다.
‘스페셜(Special)’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정상급 지휘자들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연주자들의 협연을 볼 수 있다.
백주영씨, 김동현씨, 조진주씨, 송지원씨, 양인모씨, 최예은씨 등 바이올린 연주자 6명과 김정원씨, 주희성씨, 임동민씨, 한상일씨, 박종화씨 등 피아노 연주자들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8월9일에는 작곡가 이지수씨의 관현악을 위한 ‘달의 바다’가 원주시립교향악단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가운데 ‘님로드’와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 희망의 의미를 담은 곡도 연주된다.
이번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및 객석 띄어앉기 등을 실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