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투자협회장 나재철 "사모펀드 잇단 사태 송구, 환골탈태하겠다"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7-23 15:0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사모펀드 환매중단을 놓고 사과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내놓았다.

나 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9년 중반부터 불거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연기 사태 등으로 사모펀드시장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까지 발생해 협회장으로서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며 "우리 자본시장에 신뢰를 지니고 투자해 주신 투자자 및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매우 유감스럽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20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재철</a> "사모펀드 잇단 사태 송구, 환골탈태하겠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7월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불거졌던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의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나 회장은 "현재 감독당국에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운용사 및 판매사의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협회의 자율규제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지 않았는지 되돌아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 나 회장을 비롯한 자산운용사 의장단 등 운용사, 펀드판매사,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사무관리사 및 펀드평가사 대표이사 및 협회장 평드평가회사 등은 재발 방지대책으로 △금융당국 제도 개선 등에 적극 협조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기능 강화 △불완전판매 방지 노력 등 방안을 △자기혁신과 자정노력 지속 등 방안을 내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운용사 등 100여 개 회사가 이번 방안에 동참할 뜻을 나타냈다.

금융투자협회는 준법감시인 대상 교육, 업무매뉴얼 배포, 내부통제 우수사례 공유 등 펀드업계의 역량 강화를 돕고 펀드업계 임직원의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나 회장은 “이번 일로 사모펀드와 펀드업계에 큰 실망을 하셨겠지만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거두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그 동안의 불합리한 업무관행을 되돌아보고 사모펀드가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아 (사모펀드의) 순기능을 극대화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싼타페' 베스트셀러 RV 4파전, 하이브리드가 1위 결정짓는다 허원석 기자
AI 갖춘 삼성 보급형 갤럭시24FE, AI 없는 아이폰16 누른다 김호현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3%, 정당지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 김대철 기자
"ARM이 인텔 인수 제안" 블룸버그 보도, 손정의 AI 반도체 '야심' 반영 김용원 기자
엔씨소프트,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출시 앞서 '얼리액세스' 시작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600만 관객 돌파, OTT ‘무도실무관’은 2주 연속 1위 김예원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