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공동 대표이사(왼쪽)와 조찬식 펀드블록글로벌 대표이사가 7월21일 서울 강남구 우리자산신탁 본사 대회의실에서 '디지털부동산 간접투자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우리자산신탁> |
우리자산신탁이 부동산자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진행한다.
우리자산신탁은 21일 스타트업인 ‘펀드블록글로벌’과 '디지털 부동산 간접투자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편드블록글로벌은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선정된 스타트업이다. 대체투자 분야에 관한 전문성을 지니고 상업용 부동산을 온라인에서 유동화시키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자산신탁은 부동산 신탁계약을 기초로 한 수익증권을 펀드블록글로벌의 플랫폼에서 디지털증권으로 공모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자산신탁은 디지털증권의 기초자산인 부동산을 수탁·운영하고 우량한 부동산 투자물건 공급 및 금융 구조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를 통해 일반투자자들이 시간, 장소, 금액의 제약없이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반 금융소비자에게도 공평한 부동산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시중 부동자금이 경제효과가 큰 방향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자산신탁의 DT(디지털 전환)을 위한 초석으로 삼아 디지털뉴딜을 선도하는 부동산신탁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