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삼성전자가 퀄컴의 5나노급 AP 일부 물량 생산할 수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7-17 10:4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가 퀄컴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위탁생산할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17일 IT매체 WCCF테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출시 로드맵에 관한 정보가 유출됐다.
 
외국언론 “삼성전자가 퀄컴의 5나노급 AP 일부 물량 생산할 수도”
▲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퀄컴은 2021년 1~2분기 ‘스냅드래곤875G’, ‘스냅드래곤735G’, ‘스냅드래곤435G’ 등을 내놓는데 이 가운데 스냅드래곤875G와 스냅드래곤735G가 삼성전자 5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드래곤875는 퀄컴이 개발하는 5나노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냅드래곤735와 435는 상대적으로 보급형 모델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추정된다.

스냅드래곤875G와 스냅드래곤735G는 게임에 특화한 파생형 모델로 보인다. 퀄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가운데 ‘G’가 붙은 제품은 게임 구동에 알맞은 성능을 갖춘다. 

삼성전자가 퀄컴의 다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도 생산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앞서 중국 마이드라이버는 대만 파운드리기업 TSMC가 스냅드래곤875 양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수주 준비 만전, 윤영준 ‘1600조’ 시장 발판 놓는다 장상유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6조에도 긴장, HBM과 파업 가능성은 잠재적 위협 나병현 기자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데스크리포트 7월] 한국 배터리 '부활이냐 몰락이냐' 중대기로, 중국 인해전술 이기는 법 김승용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독일 환경당국 테슬라 공장 증설안 승인, 연간 전기차 100만 대 제조 길 열려 이근호 기자
한전 '미래전력망 포럼' 개최, 전력망 확충 위한 특별법 제정·규제 개선 논의 김홍준 기자
TSMC 2나노 파운드리 투자 확대에 ASML 수혜, 하이NA EUV 공급은 변수 김용원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 4주 연속 1위, OTT 부문 ‘돌풍’ 새롭게 1위 등극 김예원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