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그린뉴딜정책으로 전기요금체계 개편 정당성 얻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7-15 12:1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전기요금체계 개편이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힘입어 정당성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따라 전력시장의 대대적 개편이 예상된다”며 “중장기적 방향성 때문에라도 전기요금체계 개편은 필수적”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전력, 그린뉴딜정책으로 전기요금체계 개편 정당성 얻어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으로 전력시장은 기존 중앙집중형 화석연료 중심 발전에서 분산형 재생에너지 중심 발전으로 개편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중소형 발전원의 확보와 전력망의 재편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앞으로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구축을 위해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현재와 같은 비용구조로는 ‘빚내서 투자하는’ 형태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정부가 원하는 전력시장 개편을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전기요금체계를 갖춰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원하는 공급처와 수요처 사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시장 등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를 보조해 줄 전기요금체계가 필요하다”며 “현재와 같이 정부가 결정하는 전기요금체계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재무적 손실을 보전하고 합리적 전기요금 실현을 위해 하반기에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의 정부 인가를 얻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아닌 발표만 했다", 헌재에 의견서 제출
코스피 엔비디아 급락에 2440선 하락, 코스닥도 690선 내려
"한국도 미국 정부에 협상카드 확보" 분석 나와,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중요
시장조사업체 "올해 스마트폰 역성장할 수도", 삼성전자 1분기 출하량 1위
내 삶의 기록을 허락도 없이 AI 훈련용으로? 메타·X 이용자 개인정보위 신고
서초구 구룡마을에 '물딱지' 거래 주의보, SH공사 "법적 처벌 대상"
오아시스 티몬 품고 IPO 나르샤, 커머스 인프라 시너지 어디까지 '안갯속'
'삼성전자 HBM 탑재' 화웨이 AI 서버, 엔비디아 수준이란 분석 나와
최상목 "외화예금을 외화국채로 바꾼 소극적 투자", 민주당 "미국 국채 사라는 시그널"
비트코인 1억2168만 원대 하락, 바이낸스 주요 지표 전환에 강세 회복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