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안산신길2지구 위치도. <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안산신길2지구를 대상으로 한 도시건축 통합설계를 공개 모집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5월 지구지정된 안산신길2지구를 대상으로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은 도시의 기획단계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 및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는 도시건축 통합계획 공통지침에 따라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토지주택공사는 기본 설계방향으로 △가로공간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도시 △용도복합과 사회통합의 공유도시 △자연을 존중하고 향유하는 쾌적한 도시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등을 내놨다.
또 설계자가 반영해야하는 주요 고려사항으로 지구 근처 안산신길온천역 역세권 특화계획, 대규모 생태공원 및 보행네트워크, 지구 안의 수변공간 활성화 계획 등을 제시했다.
토지주택공사는 22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24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다. 그 뒤 9월18일까지 공모안 접수 및 심사를 진행해 9월28일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선자에게는 약 57억 원 규모의 '안산신길2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사업지구(약 1200세대) 설계용역'의 설계권이 주어진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례 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로 입체적이고 창의적 도시경관을 창출할 수 있는 설계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산신길2지구를 비롯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소통‧융합 중심의 공유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