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미국에서 ‘올해의 그린카’ 최종후보에 올랐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가을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에코를 포함한 2016년형 쏘나타가 올해의 친환경차 최종후보 5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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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015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
쏘나타와 함께 후보에 오른 차종은 토요타의 프리우스, 쉐보레 볼트, 혼다 시빅, 아우디 A3 e-트론 등이다.
미국의 친환경차 전문매체 ‘그린카 저널’은 매년 연료효율이 뛰어난 친환경차를 선정한다.
미국 내 환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투표에 참여하며 최종 수상작은 11월19일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신형 쏘나타는 연료효율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여 다른 연료대체 차량과 비교했을 때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2020년까지 22종으로 늘려 현대기아차를 친환경차시장 글로벌 2위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초 2018년까지 총 11조3천억 원을 친환경차 개발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