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차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부처의 기금운용변경안에 대해 제안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의 부동산대책을 놓고 종합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다고 봤다.
김 장관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부동산대책이 다 실패하지 않았냐’고 묻자 “종합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이 “지금까지 22번째 부동산대책을 낸 것 아니냐”고 묻자 김 장관은 “부동산대책은 4번 냈고 22번째라는 것은 언론이 온갖 것들을 다 붙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언론에서 주거대책 등도 부동산대책에 다 포함해서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이 "그때 그때 발표하는 것이 다 정책이 아니냐"고 묻자 김 장관은 “숫자와 관련해 논쟁할 생각 없다”고 짧게 대답했다.
김 장관은 “12.16 부동산대책으로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를 강화했지만 세법이 통과되지 않아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정책이 종합적으로 작동하는 결과를 추후에 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