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대표 모바일게임 ‘레이븐’이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레이븐을 비롯해 여러 모바일게임을 세계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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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의 대표 모바일게임인 ‘레이븐’이 일본에서 모바일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일본에 레이븐을 8일 출시했는데 12일부터 16일 현재까지 일본의 구글장터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분야 내려받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레이븐은 넷마블게임즈가 3월12일 출시한 모바일 롤플레잉(RPG)게임이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도 출시 이틀 만에 구글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매출 1위에 올라 넷마블게임즈의 대표 모바일게임으로 우뚝 섰다.
레이븐은 특히 일본게임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일본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일본 구글앱장터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게임 가운데 국내 게임회사가 만든 것은 레이븐이 유일하다.
넷마블게임즈는 레이븐이 일본에 이어 디른 국가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넷마블게임즈는 한중일을 제외한 지역에서 레이븐을 ‘에빌 베인’이라는 이름으로 10월 초 출시했다.
넷마블게임즈는 해외에서 매출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상반기 해외매출 비중은 전체의 10%수준에 불과하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도 7월15일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시장 공략을 넷마블게임즈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넷마블게임즈가 하반기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와 ‘퀵보이’ 등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5월 출시한 ‘마블 퓨처파이트’도 세계시장에서 내려받기 횟수가 현재 3천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