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이 6월25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
LG유플러스가 금융보안원 및 LGCNS와 협력해 통신과 금융,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2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계열사인 LGCNS와 금융보안원이 참여하는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과
김영섭 LGCNS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유플러스와 금융보안원, LGC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수요 및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데이터 유통 생태계 조성에 노력한다.
데이터 결합과 분석, 컨설팅 등 데이터 활용 방안을 엽구하고 통신과 금융, 제조 분야 데이터를 융합한 상품을 개발하며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데이터 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LG유플러스는 통신데이터를 금융데이터와 결합한 새 데이터상품을 개발해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유통할 계획을 세웠다.
LG그룹 SI(시스템인프라) 계열사 LGCNS는 이번 협약으로 이종산업 사이 융합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LGCNS는 통신과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유형의 빅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가공한 뒤 분석하는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다.
하현회 부회장은 "금융권과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데이터로 진정한 빅데이터시대 포문을 열겠다"며 "금융데이터거래소 및 그룹 시너지와 연계한 빅데이터사업을 개발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원장은 "금융데이터거래소가 금융과 통신, 제조, 유통 등 모든 산업 데이터를 융합하고 유통해 활용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