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한다.
전북은행은 29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1차 때와 달리 신청과 접수, 보증심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됐다.
소상공인 1인당 최대 대출금액은 1천만 원이다. 최대 7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었던 1차 지원보다는 금액이 줄었으나 대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상은 늘게 됐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2.9~4.99%다. 대출기간은 5년이며 2년 거치 뒤 3년 동안 분할 상환하게 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다만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없다.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하거나 기존 채무 연체자, 위탁보증 금지대상 및 보증취급 제한업종도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전북은행 영업점이나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 부족, 매출감소 등 힘든 시기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