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0-06-26 16: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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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새로운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개발한다.
SK렌터카는 25일 한국전력공사와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전기차 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 현몽주 SK렌터카 대표이사(왼쪽)와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사업처장이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전기차 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 찍고 있다. < SK렌터카 >
SK렌터카와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렌터카 분야와 접목해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을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다.
SK렌터카와 한국전력공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중점협력과제 3개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점 협력과제는 △한국전력공사 충전인프라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서비스 개발 △V2G(전력망연결), Smart Charging(스마트 충전) 등 차세대 전기차 충전기술 개발 및 실증 △미래 모빌리티서비스 공동사업 개발 등이다.
V2G는 전력망연결 또는 양방향 충전기술로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기차 이용자들은 V2G를 통해 필요할 때 서로 전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SK렌터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기차 이용고객에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전국의 충전기 8600여 개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력공사의 충전인프라를 활용해 부가서비스가 포함된 상품을 출시할 계획도 세웠다.
한국전력공사는 SK렌터카의 차량관제 및 관리 플랫폼 ‘스마트링크’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현몽주 SK렌터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전기차를 활용해 여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라며 “앞으로 전기차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시장에 도입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