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이 박물관에 설치된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살펴보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온라인으로 열린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 미국 법인은 16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2020 커넥티드’에 참가해 여러 제품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포콤은 북미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매해 1천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행사는 당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온라인 전시회로 바뀌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LED(발광 다이오드) 시네마 디스플레이’, ‘투명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터치 디스플레이’ 등 여러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내놨다.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영화관 스크린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켜고 끌 수 있어 영사기로 빛을 투사하는 기존 방식과 비교해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는 최대 38%까지 빛을 투과해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는 고객과 상호작용이 중요한 매장이나 박물관, 공항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